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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기르는 강아지가 갑자기 뒷다리를 들고 다니거나 넘어지는 것을 본 적이 있으시나요? 우리 집 강아지 별이도 집에 손님이 와서 반갑게 맞아주러 달려갔지만 미끄러져서 일어서지를 못했습니다. 다리가 부러진 줄 알고 너무 놀라서 급하게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별이의 뒷다리를 만져보시고는 슬개골 탈구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크지만, 대부분의 강아지들이 미끄러운 바닥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요즘은 슬개골 탈구가 흔하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슬개골 탈구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및 예방법 등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슬개골 탈구란 무엇인가?
슬개골은 허벅지뼈와 정강이뼈가 만나는 무릎관절에 위치한 작은 뼈 입나다. 슬개골 탈구는 허벅지 뼈와 무릎 패트라(Femur와 Patella) 사이에 위치한 슬개골이 제 위치에서 벗어나는 상황을 말합니다. 슬개골은 무릎 관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허벅지 뼈와 연결된 근육들이 움직일 때 원활한 동작을 보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슬개골이 어떤 이유로 인해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면 근육과 인대 등의 조직들을 자연스러운 위치로 끌어당기기 위해 더욱 과도한 압력을 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강아지는 통증과 불편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점점 심해지면서 뒷다리를 들고 다니거나 강아지 무릎을 만져보고 빠지는 느낌이 들거나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면 슬개골 탈구를 의심해야 합니다. 나중에는 걷지도 못할 만큼 큰 고통을 줄 수 있는 진행성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나 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슬개골 탈구는 주로 슬개골이 느슨하거나 비대칭인 경우에 발생하며, 선천적으로 유전적인 요인도 크게 작용합니다. 슬개골 탈구가 있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수술을 받지 않으면 관절 골파열, 슬개골 기립, 관절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탈구의 정도가 가벼울 경우에는 체중관리, 적절한 운동, 미끄러운 바닥에서 생활하지 않는 것, 뛰어오르지 않을 것 등 비수술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와 한시적 운동제한, 물리치료 등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의 원인
1. 유전적인 요인 : 슬개골 탈구는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큽니다. 특정 견종이나 소형견이 더 취약하며, 슬개골 탈구와 관련된 유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특히 푸들, 몰티즈, 치와와, 미니어처 핀셔, 블도그, 재팬 친, 닥스훈트 등의 소형견종에서 더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러한 견종은 슬개골의 크기와 형태, 대퇴골간 각도, 무릎두개골의 위치 등의 요소에서 유전적으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슬개골 탈구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우리나라에서 슬개골 탈구가 무척 흔하다고 합니다. 강아지 공장이라고 하는 철창에 갇혀서 평생 임신과 출산을 반복합니다. 유전적인 원인은 고려하지 않고 슬개골 탈구를 가진 번식견이 새끼를 낳으면 유전 형질을 물려받게 됩니다. 번식장에서 태어나 애견숍으로 분양되는 시스템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다면 강아지들과 보호자들의 고통은 줄어들지 않을 것입니다. 슬개골 탈구는 단일 유전자 질환으로 설명되지 않으며, 복잡한 다중 유전자 상호작용이나 환경적인 요소도 슬개골 탈구의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미칩니다. 2. 환경적인 요인 : 비만은 슬개골탈구를 일으키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 중 하나입니다. 비만한 강아지는 무게 때문에 슬개골을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가 약해져 슬개골이 바깥쪽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강아지가 너무 많이 쉬고 활동을 부족하게 하면 근육과 인대가 약해져 슬개골 탈구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강아지가 부적절한 운동을 할 경우 슬개골이 바깥쪽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급격한 회전, 점프 또는 미끄러짐과 같은 활동은 슬개골 탈구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늙어갈수록 슬개골 탈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는 근육과 인대의 약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의 증상
슬개골 탈구의 증상은 뒷다리를 들고 걷거나, 절뚝거리는 모습입니다. 슬개골 탈구와 관련된 통증의 중증도는 변위 정도 및 관련 부상이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경미한 경우는 때때로 불편함이나 절뚝거림을 유발할 수 있는 반면, 심한 경우는 극도로 고통스럽고 상당한 이동성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리를 구부리거나 펼 때 통증을 경험할 수 있으며 점프, 달리기 또는 계단 오르기가 필요한 활동을 피할 수 있습니다. 다리를 만지거나 조작할 때 불편함의 징후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는 통증 외에도 퇴행성 관절염과 전방십자인대 파열 등의 원이 이 되기도 합니다. 탈구가 반복되면서 연골의 손상으로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시작됩니다. 퇴행성 관절염이 심해지면 다리를 움직일 때 통증을 느낄 수 있는데 만성통증을 감수하고 살아야 합니다. 전방십자인대는 허벅지뼈와 정강이뼈 사이에 있는 인대입니다. 슬개골이 탈구되면 정강이뼈와 함께 뒤틀리면서 전방십자인대에 가해지는 힘이 증가해 파열될 수 있으며, 엄청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치료 및 관리방법 슬개골 탈구의 치료 방법은 탈구의 정도(1기~4기), 강아지의 건강 상태, 그리고 슬개골 탈구가 발생한 시기에 따라 다양합니다. 2기~4기에 해당할 때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수술 후에는 적절한 재활 운동과 물리치료가 필요합니다. 아래는 강아지 슬개골 탈구 수술 치료 및 관리방법의 일반적인 과정입니다. 1) 수술 : 슬개골 탈구 치료를 위한 수술은 일반적으로 슬개골을 다시 제자리에 고정하고, 뼈를 고정하기 위한 핀 또는 나사를 사용합니다. 수술 방법은 탈구의 정도에 따라 다르며, 수술 후에는 핀 또는 나사를 제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수술 후 휴식 : 수술 후 적절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수술 이후 일정 기간 동안 케이지에 갇혀 있도록 하여 불필요한 움직임을 방지해야 합니다. 3) 약물 치료 : 수술 이후 처방받은 진통소염제, 관절보조제 등은 관절염의 진행을 늦추고 불편함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재활 운동 : 수술 후에는 적절한 재활 운동이 필요합니다. 이는 강아지의 다리를 강화하고 회복에 도움을 주는데 중요합니다. 운동 방법은 수술 후 1~2주 후에 시작하며, 전문적인 동물 재활 전문가의 지도하에 느리게 시작하여 강아지의 근육을 강화하고 회복을 돕습니다. 5) 물리치료 : 슬개골 탈구의 치료를 위해 물리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는 강아지의 근육 강화와 관절 가동 범위를 향상해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물리치료는 강아지의 통증을 완화하고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6) 식이 관리 : 수술 후 강아지는 비만을 피하기 위해 적절한 식이 관리가 필요합니다. 수술 후 몇 주간은 활동량이 감소하므로 식사량을 조절하여 과체중을 예방해야 합니다. 7) 주기적인 검진 : 수술 이후 강아지의 상태를 추적하기 위해 주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수술 후 합병증이나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조기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 진행을 막기 위한 예방법
선천적인 요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슬개골 탈구에 대한 완전한 예방법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환경적 요인을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슬개골 탈구가 발생할 경우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1) 과체중 또는 비만은 슬개골을 포함한 관절에 과도한 압력을 가할 수 있습니다. 반력견이 관절에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십시오. 2) 운동은 관절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지만 반려견의 품종과 연령에 맞는 운동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수영이나 걷기와 같은 충격이 적은 활동은 관절에 너무 많은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반려견을 활동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훌륭한 옵션입니다. 3) 적절한 영양이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는 것은 건강한 뼈와 관절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반려견의 특정 필요에 가장 적합한 식단을 선택하려면 수의사와 상의하십시오. 4) 반려견이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침대나 소파에서 뛰어내리지 않도록 계단을 준비합니다. 뒷다리로 오래 서 있는 동작도 최대한 하지 못하게 합니다. 5) 반려견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집안 바닥에 카펫이나 매트를 깔아줍니다. 6) 반려견 발바닥에 털이 길면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발바닥 털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정기적인 검진은 슬개골 탈구를 포함한 잠재적인 문제를 조기에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의 관절 건강 상태를 관찰하고 문제가 생기면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