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시코기 단미수술(Tail docking)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웰시코기는 원래 꼬리가 있는 견종이다(출처:픽사베이)

짧은 다리에 여우 얼굴을 닮은 귀여운 웰시코기가 반려인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방송에서 처음 봤을 때 식빵 같은 토실한 엉덩이에 꼬리가 없는 강아지가 너무 신기했습니다. 원래 꼬리가 없는 줄 알았는데 유튜브에서 8 코기네를 보니 웰시코기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있는 겁니다. 알고 보니 미용상의 이유로 어릴 때 꼬리를 자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미 수술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웰시코기가 꼬리 없이 엉덩이를 흔드는 것이 귀여워 보이시나요? 꼬리를 자르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지금부터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웰시코기의 독특한 외모와 특징

웰시코기는 영국 웨일스 지역의 목양견 품종 중의 하나입니다. 얼굴은 여우와 비슷하고 귀는 사막여우같이 넓고 쫑긋합니다. 다리가 짧기 때문에 소형견이라고 생각하지만, 몸길이 25~32cm, 체중은 10~18kg 정도의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긴 중형견입니다. 웰시코기는 Pembroke Welsh Corgis와 Cardigan Welsh Corgis의 두 가지 품종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펨브로크 웰시코기가 더 인기가 있으며 카디건이 펨브로크 보다 모색이 더 다양하고 조금 더 크고 귀도 더 넓다고 합니다. 펨브로크 종은 대부분 꼬리가 짧다고 알려져 있지만, 어릴 적에 꼬리를 자른 것입니다. 자연적으로 꼬리가 짧은 웰시코기는 없습니다. 키가 작고 민첩하기 때문에 웨일스 시골의 거친 지형을 탐색하고 가축 주변을 돌아다니기에 적합했습니다. 원래는 소와 양을 몰기 위해 일하는 개로 길러졌지만 높은 지능과 충성심, 매력적인 성격으로 인해 인기 있는 반려동물이 되었습니다.

웰시코기 단미수술(Tail docking)을 하게 된 이유

단미 수술은 웰시코기를 포함하여 일하는 개에게 실질적인 이점이 있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단미 수술은 역사적으로 사냥 및 방목 활동으로 인한 부상이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일하는 개에게 꼬리는 자르는 것입니다. 또한 이 수술은 축축한 환경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일하는 개에게 흔한 꼬리 감염의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작업견의 외모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생각되었는데, 이는 더 유선형이고 세련된 모습을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꼬리를 자르는 것은 목양견, 스패니얼, 사냥개를 포함한 일하는 개 품종 사이에서 일반적인 관행이었습니다. 단미 수술은 부상이나 질병의 경우와 같은 의학적 이유가 있는 경우에만 수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농업 산업이 쇠퇴하고 개를 반려 동물로 키우는 추세로 인해 단미 수술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관행이 되었습니다. 단미 수술은 꼬리의 일부를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강아지가 태어난 지 며칠 밖에 되지 않았을 때 수행됩니다. 이 절차에는 종종 마취나 통증 완화 없이 꼬리의 피부와 근육을 절단한 다음 메스나 가위를 사용하여 원하는 길이의 꼬리를 제거하는 과정이 포함됩니다. 게다가 꼬리를 자르는 것은 개의 신체적, 정서적 안녕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꼬리는 개에게 중요한 의사소통 도구이며 꼬리를 제거하면 자신을 표현하고 다른 개와 상호작용하는 능력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단미 수술은 또한 통증, 불편함, 감염, 출혈 및 기타 합병증의 위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단미 수술(Tail docking)

웰시코기 단미 수술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제입니다. 이 품종은 자연선택과 번식의 결과인 독특한 짧은 꼬리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일부 보호자는 여전히 웰시코기의 미적 또는 역사적 이유로 단미 수술을 선택합니다. 단미 수술은 영국, 호주 및 여러 유럽 국가를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불법이거나 엄격하게 제한됩니다. 요약하면, 미적 또는 역사적 이유로 웨일스 코기의 꼬리 수술은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많은 동물 복지 단체와 수의사 전문가들에 의해 불필요하고 비인간적인 것으로 간주됩니다. 국내에서도 단미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높아져서 점점 수술을 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국내법은 수의사가 아닌 사람이 하는 건 불법이지만 수의사가 집도하는 수술은 불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단순히 미적으로 꼬리를 자르는 것은 개의 신체적, 정서적 안녕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다른 개와 의사소통하고 상호 작용하는 능력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수의학 및 동물 관리의 발전으로 단미 수술에 의존하지 않고도 꼬리 부상 및 감염을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미적 성형수술

미적 목적을 위한 성형 수술은 개에게 충격을 줄 수 있으며 심각한 통증, 불편함 및 잠재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절차에는 출혈, 감염 및 마취 관련 합병증과 같은 고유한 위험이 수반되는 전신 마취 및 침습 수술이 포함됩니다. 더욱이 개는 이러한 절차에 대해 정보에 입각한 동의를 제공할 수 없으며, 보호자의 미적 선호도를 위해서만 절차를 따릅니다. 또한 성형 수술을 통해 개의 외모를 바꾸면 신체적, 정서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견종은 견종 기준 및 정체성에 필수적인 고유한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특징을 변경하면 신체적 및 심리적 웰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임의의 아름다움 기준을 따르는 것은 외모에 대한 건강하지 못한 강조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강아지의 전반적인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개에 대한 미용 목적의 성형 수술은 충격적이고 위험할 수 있으며 신체적, 정서적 웰빙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미적 선호도보다 강아지의 건강과 웰빙을 우선시하고 각 품종의 고유한 신체적 특성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웰시코기 입양은 신중하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웰시코기를 입양하려면 기질, 건강 및 외모를 포함한 여러 요인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최근 동물보호소에 유기된 웰시코기가 줄지 않고 입소를 한다고 합니다. 작고 귀여운 외모 때문에 입양을 결정했다가 엄청난 털 빠짐으로 어린 강아지가 버려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단모종이 털이 많이 빠지기는 하지만 유독 심하게 빠지기 때문에 털갈이가 시작되면 엄청난 각오를 해야 합니다. 아파트에서 키울 생각이라면 반드시 청소에 신경 써야 합니다. 가족 중에 알레르기 환자가 있다면 단순히 귀엽다고 해서 쉽게 입양을 결정해서는 안됩니다. 감히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온 집안에서 털뭉치를 보고 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짖는 소리도 우렁차기 때문에 산책도 자주 시켜줘야 합니다. 짖는 소리가 워낙 커서 키우지 못하고 파양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강아지 입양은 신중하게 선택하셔야 합니다. 절대로 쉽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반려동물도 입양하는 순간 자신의 소중한 가족입니다. 학대해서도 안되며 파양 해서도 안됩니다. 반드시 명심하시기 바랍니다.